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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안심마을’의 첫걸음은 공공 화장실부터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불법 촬영기기를 이용한 불특정 다수 대상 범죄가 증가하며 사회적인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동장 김영석)은 지난 22일 동 단체원들과 관내 3개 공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안심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활동은 동 단체원들이 전파 탐지기와 렌즈 탐지 장비를 이용해 각 공원을 순찰하며 진행됐다.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인만큼 불법 촬영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공원 화장실 위주로 순찰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민원인과 동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청사 내부 화장실에서도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주민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날 오전 구운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원에서는 동 직원과 단체원들이 모여 불법 촬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과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영석 구운동장은 이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공원 화장실은 더욱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 ‘안심 공간’이 되어야 하며, 불법 촬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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