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용인히 '아동의 권리침해가 우려된다면 상담 신청해 주세요!'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상담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권리 침해사례에 대한 조사와 구제, 아동권리에 입각한 관련 정책, 제도의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명예직 아동권리 지킴이다. 변호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교수 등 총 3명이 활동하고 있다.

관계 부서나 기관과 연계해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생 시 이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주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는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의 권리가 침해당한 상황을 목격했거나, 상담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시민으로서 권리의 주체이다. 아동들이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옴부즈퍼슨과 함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권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총 4가지 권리를 말한다. 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아동권리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17일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등 시민 인식 개선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