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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희망나눔 성금 10억 전달

온도탑의 사랑의 온도는 13℃ 올려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8일 오후 3시 인천시청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성금 10억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이명숙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전경희 인천아트마켓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수요가 급감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10억을 기부해,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2021년까지 연말 캠페인 누적 성금은 87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지난 여름에는 사회백신나눔캠페인 참여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1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성금으로 온도탑의 사랑의 온도는 13℃ 올라가게 되며, 전달된 성금은 인천지역 취약계층 생존권 보호, 교통약자 이동권 보호,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계층의 지원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희망을 안고 다시 비상하는 2022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도 “매년 캠페인마다 인천의 소외된 이들을 위해 큰 기부를 해 주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코로나19로 개인 기부가 감소하면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도 더디게 올라가고 있으나, 2021 사랑의 온도탑이 최단기간 목표금액 달성과 역대최고 모금액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만큼 2022 사랑의 온도탑도 인천의 나눔 문화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공항공사의 기부를 시작으로 나눔 온도가 쑥쑥 올라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현재, '희망2022나눔 캠페인'을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하고 있으며, 모금 목표액은 총 77억2천만 원이다.

기부 나눔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또는 ARS 모금: 060-700-1210, 한 통화 3천원으로 성금을 기탁하거나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 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및 QR코드, 간편결제 기부(네이버?카카오?삼성페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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