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한 도시 한 책 독서운동 ‘2022 미추홀북’의 도서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추홀북’은 시민들과 함께 해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와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천광역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 사업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해 인천 내 공공·학교·작은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미추홀북은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을 맞이해 지나간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열릴 100년을 내다보자는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가상세계’를 주제로 선정됐다.
지난 해 10월부터 인천지역 공공 및 학교도서관에서 추천받은 70권의 도서중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권의 후보도서가 선정됐으며, 시민 6,056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3권의 도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마지막 레벨 업(윤영주 글, 안성호 그림)', 청소년 분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성인 분야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거쳐 꾸준히 인류의 관심사로 자리 잡아온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볼 수 있는 문학과 비문학 도서가 고루 포함됐다.
선정도서는 인천지역의 공공·작은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월 개최되는 온라인 선포식을 비롯해 한줄기 대평 이벤트, 독서토론회, 독서연극 등 다양한 연계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연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미추홀북 독서운동이 인천시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