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의 신임 구청장들이 봉사활동으로 취임식을 대신해 화제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이 4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권장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취임식을 치루지 않고 캠페인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김 청장은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안양역과 삼덕공원에서 백신추가 접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별검사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새해 첫날에는 직접 관내 노숙인 거처를 방문해 한파와 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인들에게 당부하고, 지난해 말 도로포장 과정에서 발생했던 사고현장을 찾기도 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2차 접종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추가 접종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구민을 직접 만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함께 이겨내고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박달2동장, 시 도로교통환경국 교통정책과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행정안전부와 SBS가 주관한 제20회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동안구청장은 범계동 일대 거리청소에 나서며 취임식을 대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