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작년 1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충 관련 특별 지시’에 따라 정부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팀장으로 ‘병상 확충 TF’를 구성하였고, 오늘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병상 확충 TF’ 구성 이후 병상 확충 실적을 점검하고, 하루 1만 명 확진자 발생 시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국립대병원의 중증병상 확보 상황, 군의관 지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기관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했다.
지난 2021년 12월 22일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 병상 확충 및 운영 계획' 발표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2,238병상으로 목표치 대비 99.2%를 확충하였으며 금일까지 616병상을 확충하여 12월 22일이후 총 2,854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병상가동률도 안정화되어 오늘 기준 50%미만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증·준중증 병상가동률은 75.5%에서 47%, 중등증은 67.1%에서 37.3%, 생활치료센터는 60.9%에서 43.5%를 보이고 있다.
12월 중순 최대 800명을 초과하던 병상 대기 문제도 해소되어 12월 28일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는 상황이고 상급종합병원 중증병상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투석, 분만 등 특수병상도 거점전담병원에 추가로 확보하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 투석 환자 등의 신속한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확보한 병상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1월 6일 기준, 의료 인력을 총 3,979명 파견 중이며, 군의관·공보의·간호사를 지속해서 파견하고 수당체계를 개편하는 등 병상 운영 여건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국립대병원 건의사항에 따라 모듈형 음압병상 등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감염병관리시설에 대한 용적률 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감염병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 실시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주간 확충 계획에 따른 실적을 매일 점검하여 장비와 의료 인력 지원 등 병상 운영 여건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1월 목표 병상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