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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호조벌은 어떤 모습일까? 시흥시, 호조벌 삶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 발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에서 시흥사람책 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시흥이야기 아카이브 '300년 호조벌, 땅을 일군 농부들'편이 영상과 기록집으로 발간됐다.

급속한 도시변화 속 사라져 가는 시흥의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2021년 시작한 아카이브 사업은 시흥 시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상과 기록집은 시흥이야기 아카이브 첫 번째 작업으로, 호조벌에 얽힌 시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됐다.

따라서 호조벌에서 농사짓고 살아온 이야기, 호조벌 수로정비와 농지정리 이야기, 연을 재배하고 있는 청년농부의 이야기 등 시흥시민 9명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흥이야기와 관련된 영상과 내용은 시흥사람도서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록집은 관내 공공도서관 및 초·중·고 학교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다.

시는 2022년 ‘K-골든코스트’ 관련 주제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아카이브 축적을 위해 연도별 주제를 선정해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담아낼 계획이다.

시흥사람책 사업은 책을 읽듯이, 한 사람이 가진 경험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시흥이야기 아카이브 구축과 더불어 시흥사람도서관의 사람책 열람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현재 340여 명의 사람책이 등록돼 있다. 시민 누구나 사람책 열람 신청이 가능한 것은 물론, 누구나 시흥사람책이 되어 경험과 재능을 나눌 수 있다.

시흥사람책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시흥사람도서관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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