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세종시 거주자이면서 임신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022년 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핸드폰), PC 등 온라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직접 신청이 어려울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고, 증빙서류는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중 1가지만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출산부)에게 부여되는 고유번호(16자리)는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안내하며, 부여받은 고유번호는 통합쇼핑몰에서 회원가입(고유번호 등록) 절차를 거쳐 농산물을 주문·배송 받아볼 수 있다.
관내 지원가능한 임산부와 출산부는 2,100명으로 대상자에게 1년 동안 48만 원(국비20%, 시비60%, 자부담 20%)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된다.
지원품목은 친환경 인증 받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한우, 돼지고기, 유정란)이다.
전병선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과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