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생활권역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한국형 뉴딜 사업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천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2001년에 조성된 보행자전용도로이다. 시설물이 낡고 오래되어 보행통로 기능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시대에 맞춘 실외정원으로 재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기존 큰 나무를 활용하여 ‘도심 내 작은 숲’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인근 주민과 학교 의견 등을 수렴하여 오는 8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원활한 사업 진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한 친환경 녹색쉼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