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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동물복지 민생 현장 방문

길고양이 보호단체가 운영하는 길고양이 쉼터 방문하여 현장 목소리 들어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 길고양이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길고양이 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박시장은 광명시 온라인 소통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민원을 접하고 담당자들과 함께 지역 활동가(캣맘)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현장의 캣맘들은 “길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재개발이 되는 줄도 모르고 철거될 때까지 머물다가 무너져 내리는 건물과 함께 사라진다.”며 “광명시는 재개발 구역이 많아 구역 내 길고양이를 구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동시다발적인 도심 재정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금의 좁은 쉼터 공간을 대신할 넓은 장소를 물색하고 사료 지원 등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협의토록 했다.

이어 광명이 반려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반려견과 함께 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반려견 놀이방’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9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을 오픈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다양한 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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