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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와 청소년 온라인 교류활동 펼쳐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13학교에 수원 화성 풍경화 소개 영상 보내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의 13학교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청소년 온라인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국가 간 방문·초청이 어려워지자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13학교가 온라인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수원시청소년재단을 ‘2022. 필름콘테스트 'The Magic of Landscape'(풍경의 묘미)’ 프로그램에 초청하였고 이에 따라 청소년의 영상 제작을 통한 양 시(市) 간 온라인 교류가 추진되었다.

본 교류는 청소년이 시 미술관 및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출품하는 활동으로써, 참가청소년이 순수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디지털 영상 제작 능력을 기르며 외국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자 2019년부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올해 주제(The Magic of Landscape)에 따라 지역 내 풍경화 작품들을 영어로 소개하고, 모국어로 자막을 달아 4분의 영상을 제작해야 하며 출품된 모든 영상 작품들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감상 가능하다. 작년부터는 러시아 뿐 아니라 헝가리, 중국 등 인근 국가 청소년들의 활동 참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교류에 참가하는 수원 청소년들은 수원미술협회의 추천을 받아 수원화성을 주제로 수차례 개인전을 개최하신 최명수 화가님의 작품들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며 1 ~ 2월 중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진행하여 3월에 출품 예정이다.

교류활동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의 문화재를 풍경화 작품들을 통해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 깊고 기쁘다. 우리가 만든 영상을 러시아와 여러 나라 친구들이 재미있게 보고 수원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져 훗날 코로나 종식 후 수원에 꼭 방문해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수원시-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가 2005년 자매도시 결연협정을 체결한 후 2010년부터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13학교와 매년 청소년 상호 방문·초청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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