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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족 대명절 설 맞이해 취약계층에 온정 나눠

안양1동, 설 명절 '정나눔 명절 꾸러미' 전달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행사를 벌이는 등 추운 겨울 따뜻한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안양시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설 명절음식을 직접 정성껏 만들어 관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 명절꾸러미와 지역상품권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에는 지난 21일 60세대에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안양1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운영중인 '사랑의 오픈마켓'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20세대에게 정성이 담긴 명절꾸러미 20박스를 전달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양1동 고창근 위원장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정이 전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설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20일, 호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년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를 개최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나눠 줄 떡국떡, 사골국 등을 직접 일일이 포장하고 대상자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 온정의 나눔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호계2동 김경실 민간위원장은 “이날 나눔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추운 겨울 관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떡국 한 그릇을 대접하고 싶다는 뜻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저소득층 150가구에 450만원 상당의 안양사랑상품권(가구당 30,000원)을 제수용품 구입비로 지원했다.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안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번 제수용품 지원 사업은 해마다 이맘때면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석수2동 더 좋은 이웃 만들기 통장으로 안양 자동차 운전전문학원(임대) (대표 채수안)에서 보내주신 성금 500만원으로 추진했다.

석수2동 구본윤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겨울 이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20일에는 달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부흥종합사회복지관, 관내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평촌한양스포츠센터점), 달안동 행정복지센터 4개 기관이 연계한 업무 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처음 실시했다. 특히 관내 업체에서 예산의 50%를 매칭해 협약을 성사시킨 처음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안양시에서는 설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더욱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소식이 앞으로도 계속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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