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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버스회사 2곳 '설명절 어려운 이웃 위해 써주세요'

성남시내버스㈜ 1500만원·㈜대원버스 1200만원 상당 상품권 각각 기탁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명절을 함께 하려는 버스회사들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시내버스㈜는 1월 25일 15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시에 맡겼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윤태 성남시내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사랑의 물품 기증식’을 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1500장으로, 성남지역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2만182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노인, 차상위 계층 등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남시내버스㈜는 724명의 운수종사자가 30개 노선에 380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이번까지 쌀, 현금, 상품권 등 5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성남시에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전날에는 구미동 소재 ㈜대원버스가 1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성남시에 맡겼다.

성남시는 1월 24일 오후 3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KD그룹 권오성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사랑의 물품 기증식’을 했다.

이날 받은 온누리상품권은 1만원권 1200장으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발행 지폐다. 이 역시 홀몸노인,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대원버스는 745명의 운수종사자가 23개 노선에 329대의 시내·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이번까지 쌀, 상품권 등 8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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