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1월 25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에 관한 온라인 협약’을 하고, 현판 제막식을 했다.
현판 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로비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2단계(2022~202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공식화했다.
시는 앞선 지난해 12월 17일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1단계 진입지역, 2단계 발전지역, 3단계 선도지역으로 나뉜다.
시는 지난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돼 1단계 지정기간에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여성친화도시 컨설팅을 의무화했다.
여성 사회참여 플랫폼인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설립, 여성권익보호를 위한 성평등 근로자문관 채용,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반을 구축했다.
2단계에는 ‘다함께 그리고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민관협력·일자리·돌봄·안전 등 영역별 발전 사업들을 시행한다.
분당권역에 여성비전센터 확대 설립, 성남형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등이 해당한다.
협약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성남시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컨설팅, 시민참여단과 담당자 교육,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업 공모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지역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민관협력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