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보건복지부는 2020년 개정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연구((사)한국영양학회)’ 결과를 발표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수준을 제시한 것으로,'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개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연구’를 통해 대상자별 영양 메시지와 활용 도구, 교육 및 홍보자료 등 맞춤형 활용방안이 마련되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품군별 대표 식품을 선정하고 1인 1회 분량을 설정하며, 권장 식사패턴, 식사패턴에 따른 생애주기별 균형 잡힌 식단을 제시하는 권장 식사구성안 등 식사계획 및 식사 평가도구가 제시되었다.
둘째, 최근(2017-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영양소 섭취 상태를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성별, 생활환경별 영양 문제를 범주화하고, 이와 관련된 대국민 메시지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다.
셋째,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기반하여 권장 식품 등을 방법을 그림으로 나타낸 식품구성자전거 이미지를 제작하고, 식품구성자전거 포스터는 국문 외 4종의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버전으로 추가 개발했다.
넷째, 일반인을 위한 카드뉴스 2종(식품구성자전거, 식사구성안의 활용)과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책자가 제작되었으며, 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로고(안)’을 제시했다.
다섯째, 균형식사 계획을 위해 시각화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안이 개발되었고, 제철 식품을 이용한 균형식 요리법이 제안되었다.
또한 사전·사후평가(설문지)를 포함하여 10차시로 구성된 교수 학습안이 수록되고, 교육용 PPT 자료 등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자료들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및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과 영양표시제도 등의 국가 식품영양정책 수립,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 식생활 관련 사업, 식품 개발 시 사용되는 영양소 기준치, 유치원 및 보건소에서의 식사계획과 식사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성별로 범주화된 영양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와 여러 종류로 개발된 ‘카드뉴스‘를 제공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단, 인용 시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하며, 무단복제 및 전재를 금함)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자료’가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관리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정부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자료’를 건강증진 정책에 활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