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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정책위의장,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박 의장, “대전·충남혁신도시 내실화 핵심키는 조속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국회의원 박완주(천안을·3선)가 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참여정부는 출범 직후 수도권과 지방의 비정상적인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필두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이후 참여정부의 정책 계승을 선포한 문재인 정부 또한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5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지역 일자리, 교육, 문화, 보건·복지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0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총 152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무엇보다 인구 유입으로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그간 소외됐던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 및 지역경제 활력에 톡톡히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전·충남의 경우, 지난 2020년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아직까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단 한 곳도 지역으로 이전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같은 1기 혁신도시들이 대부분 지원받았던 정부 혜택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전·충남은‘간판만 혁신도시’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차기정부 출범 직후 실현 가능한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정·관·언과 함께 이번 대토론회를 주최하게 됐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 123조에도 규정된 국가의 의무이자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특히 국토 중심에 있는 대전·충남은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균형발전정책의 상징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그러나 뒤늦은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도 전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번 토론회 자리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이 대거 도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는 대전·충남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박완주·이상민·박범계·강훈식·김종민·어기구·조승래·문진석·박영순·이정문·장철민·황운하)이 공동주최하며 충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을 비롯해 중도일보·충청투데이·충청일보·금강일보·디트뉴스·굿모닝충청·대전MBC·TJB 등 지역대표 언론사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토론회의 좌장으로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을 역임한 이기원 한림대학교 데이터과학융합스쿨 교수가 진행하며 진종헌 공주대학교 교수와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혁신공간연구실장이 각각 발제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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