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정지택)가 오는 2월 5일(토)부터 2022 KBO 리그에 적용될 스트라이크 존과 관련해 전 구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KBO 심판위원회는 KBO 공식 야구규칙에 명시된 스트라이크 존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심판위원회는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 존을 어떻게 적용할지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각 구단 감독, 코치 및 선수단에게 전달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심판위원회는 1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고척돔, 이후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이천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고척돔과 이천 등 2개 구장에서 모두 투구 트래킹 장비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의 효율성을 높였다.
1차 훈련을 마친 KBO 심판들은 각 구단 스프링캠프 현장으로 이동해 투수들의 실제 투구를 보고 판정하는 추가 훈련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 등의 일정을 최종적으로 소화하며 정규시즌 돌입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KBO는 스트라이크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리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