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 자유공원 앞(동안구 호계동 1203) 도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안양시는 7일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자유공원 지하보도를 대체해 이 일대의 도로를 오는 4월까지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포함 3억8,7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자유공원 앞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철거되는 가운데 횡단보도와 정지선 도색이 이뤄진다.
또 차량신호등과 보행신호등이 설치되고 무인단속카메라가 신설된다. 중앙분리대가 철거된 공간은 미끄럼방지 도색으로 채워진다.
보행환경 개선과 아울러 자유공원 맞은편 갈산로44번길에서 시청과 학원가 방향 좌회전이 시행돼, 이 지역 차량운자들도 평촌 중심가 쪽 운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는 도로교통공단 기술자문과 동안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마친 가운데 3월중 착공해 4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률이 저조한 이곳 지하보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별도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했다. 신속히 마무리 지어 보행자가 편리한 도로로 개선하고, 차량 통행에도 원환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