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팔달구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득)에 익명의 시민이 귤을 기탁해 왔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구정 연휴가 갓 지난 2월 4일 오후 2시경, 우만2동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방문하여 1.8kg짜리 귤 22박스를 두고 갔다. 지난 1월 신정 무렵 3kg 귤 6박스를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기부였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줍은 듯 사라졌다.
이종득 우만2동장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후원의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과 희망이 된다”며 연이은 선행을 베풀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해당 기부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22가구를 선별하여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