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8일 하남수산물시장 상인회(회장 박상철)에서 ‘하남 사랑愛(애)나눔’ 성품으로 쌀 100포대(10kg들이, 3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하남수산물시장 상인회 박상철 회장, 김성철 총무, 엄교옥 부녀회장, 손배석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기탁받은 쌀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수산물시장은 2000년부터 망월동 강변도로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수산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풍산동으로 이전해 현재 약 110개의 점포가 운영중에 있다.
박상철 회장은 “하남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수산물시장은 150여 소상공인들이 망월동에서 영업하던 중 미사 택지개발로 2014년 풍산동으로 이전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 풍산동에 잘 정착해 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경기도 최대 규모 활어단지로 성장했다”며 “기탁해주신 쌀과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