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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성평등지수 중상위권으로 상승

여성가족부, 2020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 발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2020년 인천의 지역성평등지수 시·도별 수준이 중상위권으로 작년(중하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점검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조사하고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등 4단계로 나누어 발표한다.

인천의 각 분야별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면 안전, 가족,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4개 분야가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복지, 보건, 문화·정보 3개 분야는 소폭 하락했다.

타·시도와 비교하면, 상위분야는 교육?직업훈련(3위, 95.8점), 중상위분야는 보건(6위, 97.7점), 경제활동(8위, 75.4점), 의사결정(8위, 41.4점), 안전(8위, 76.0점)으로 나타났으며, 중하위분야는 문화·정보(10위, 86.0점), 복지(13위, 85.9점), 가족(13위, 62.4점)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 동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및 관리자 비율 제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확대,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신규 설치 등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인천아빠육아천사단 운영, 아이사랑꿈터 확충 등을 통해 일·생활 균형 및 성평등한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금년 추진 중인 제2차 양성평등정책 종합계획(2023~2027) 수립 등을 통해 점수가 낮은 분야의 성평등 수준을 높이고, 시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보다 성평등한 도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국가성평등지수 내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성평등지수 개편안을 마련했으며, 개편된 성평등지수는 2021년 국가성평등지수 발표 시(2022.1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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