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무성한 덩굴식물로 여름 내 구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 청사 앞 대박터널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빛터널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팔달구는 가을이 끝나고 덩굴식물이 철거된 대박터널을 감성전구로 새단장하여 긴 겨울밤을 밝히는 빛터널로 꾸미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해가 질 무렵 구청을 찾은 한 시민은 “요즘 즐거운 소식이 없어 마음이 쓸쓸했는데, 예쁜 빛터널을 보니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나들이가 어려운 이때, 가까운 팔달구청에서 겨울 분위기를 느끼며 기분전환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수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의미 깊은 한 해인 만큼, 모든 구민 여러분들도 대박인 한해를 보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