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7일 아동복지시설 동광원에서 수목 환경정비 나눔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난 1월 26일에 동광원에서 있었던 한전 경기본부의 설맞이 큰 선물 전달식에 참석한 김현광 팔달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수년째 손대지 못한 시설 내 나무들이 상당히 우거지고 가지들이 뒤엉켜있는 모습을 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내 조경 관련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나눔을 계획하였다.
이번 나눔에도 참석한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맹아지 제거와 낙엽수거 등의 작업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관내 복지시설에 흔쾌히 나눔을 실천해준 (사)생태조경협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가려운 곳을 긁어드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시민의 손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이번 나눔에 재능기부를 해준 사단법인 생태조경협회(회장 노병화)는 2012년 ‘그루터기 봉사단’으로 시작된 순수봉사단체로 조경 전문업을 하는 회원들이 조경과 관련된 각종 환경정비 재능기부와 나눔행사를 수년째 해오고 있다. 이날의 동광원 수목 환경정비 활동과 더불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시설 내 아동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초화류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