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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진 집회문화, 함께 만들어 가요”

집회 안내판 56매 부착으로 불법집회현수막 근절 홍보·정비 강화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이달 말부터 어진동 정부청사 일원 집회주요 장소에 집회 현수막 근절을 위한 안내판 56매(90㎝×60㎝)를 부착하고 불법집회현수막 근절에 나선다.

불법집회현수막은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차단하고, 보행불편을 야기해 교통안전을 위협할 뿐만아니라 도시미관을 저해하면서 시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지역에 무분별한 게시된 집회현수막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9월 시민감동과제 19호로 선정해 시민대표, 정부청사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쳐왔다.

그 결과 3가지 분야, 8가지 추진과제를 선정해 정비·계도를 지속 벌여왔으며, 대표적으로 집회현수막 정기 합동정비(매주 수요일), 집회신고 안내문 배포, 집회 안내문 부착 등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업무협의를 갖고 집회현수막 안내 문구, 규격 및 부착 위치 등을 상호 논의했으며, 1차 안내문 56매를 사전 제작해 이달 말 집회 주요 장소에 부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회 안내판 부착으로 실제 집회없이 현수막만 게시하거나, 통행 불편 등을 유발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윤식 경관디자인과장은 “집회시 사용하는 현수막을 사용 후 수거해 가는 선진 집회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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