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삼척과 울진, 안동에서 나뉘어 열린 2022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2022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는 고학년부가 참가하는 기본 대회와 저학년부가 참가하는 저학년 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기존에 고학년 위주로 진행되던 대회 구조를 개선해 모든 연령별 선수가 적정 경기 수를 보장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소년 축구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변화다.
19일 마무리 된 삼척시 대회에서는 인천부평동중이 저학년부(16팀 참가) 우승, 서울목동중이 고학년부(32팀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천안축구센터U15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모두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냈으나 둘 다 준우승에 머물렀다.
20일 마무리 된 안동시 대회에서는 고학년부(28팀 참가) 결승전에서 경기FC모현U15가 경기FCKHT일동M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후반 20분 김찬경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저학년부(17팀 참가) 결승전에서는 경북안동중이 서울개원중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도형이 두 골, 우지훈이 한 골을 기록했다.
울진군 대회는 고학년부의 경우 청룡그룹(28팀 참가)과 백호그룹(29팀 참가), 화랑그룹(13팀 참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9일 열린 청룡그룹 결승전에서는 경기군포중이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5와 연장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백호그룹에서는 울산학성중이, 화랑그룹에서는 성남FC U-15가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36팀 참가) 결승전에서는 서울석관중이 경북경주무산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