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1일, 구청 내 7급 이하 전입자와 신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부서별 ‘소통 티타임’을 5일간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신규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등의 잇따른 발생으로, 공무원 조직문화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왕철호 구청장은 7급 이하 전입 및 신규 공무원들이 담당업무를 추진하며 느낀 애로사항과 코로나19 관련 보건소 지원 업무 병행에 따른 고충과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티타임은 직렬·직급·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자 배석자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통해 세대 간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조직문화의 현실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왕철호 구청장은 “직원들을 이해하고 고민을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 조직 내 소통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