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영농 부산물의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2022년도 농업 잔재물 파쇄 작업’을 농번기 전에 마무리하고자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작업원을 7명 채용해 무료 지원한다.
농업 잔재물 파쇄 작업 지원은 영농활동 후 겨울철 소각 중 발생할 수 있는 산불 및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파쇄 작업 대행이나 기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고춧대, 깻대, 옥수숫대 등 밭작물을 재배하고 발생한 부산물이다. 작업 시기는 상·하반기를 나눠서 농한기에 추진한다.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방문 없이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토지주 등의 인적사항은 확인하지 않고, 찾아갈 농지 주소와 현장 확인을 위한 휴대번호만 제공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농업 잔재물의 관행적인 소각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파쇄 후 부산물의 퇴비 등 재활용을 통해 토양 개선 등의 효과를 높이고, 깨끗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