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지난 2월 24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시민정치교육원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의회 의원, 민주시민 교육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정치교육원 설립 필요성, 비전과 기대효과, 운영방안, 추진 로드맵 등 지난 8개월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정치교육원의 현실적인 운영방안과 기존 민주시민교육센터와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정치교육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간 민주시민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도를 계속해온 광명시는 ‘광명시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2021~2023)’에서 새로운 시민교육 모델로 제시된 ‘시민정치교육원 설립’을 주제로 추진한 연구용역을 통해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정치교육원을 설립하고 독립적인 기관에 위탁운영하여 기존의 민주시민교육센터와의 차별화 및 정치교육 강화 등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정치의 순기능을 학습하며 정치발전에 기여하도록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정치교육원’을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기존의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실현되지 못한 한계를 넘어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과감한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향후에는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올바른 정치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광명시는 민주주의와 정치참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론, 공감대 형성, 관련 규정 제정, 시민단체와의 협력 등 시민정치교육 기반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