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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반갑지 않은 문자폭탄, 카톡단톡방 초대 손님들

반갑지 않은 문자폭탄, 카톡단톡방 초대 손님들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갈 대통령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또한, 사전투표가 어제와 오늘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바쁜 일상에 쫓기는 서민들에게 내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 행사는 당연한 일이며 이러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올바른 정치를 펼치지 못할 수 있다고 본다.

    

18세로 낮아진 청년유권자는 새삼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것이고 연로한 어르신들도 내 손으로 내가 정한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다고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반갑지 안은 손님인 문자 또는 단체카톡방의 초대로 마음을 상하게 한다. 4년전에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고개를 숙였던 자들은 그동안 얼굴 한번 문자 한 번도 보이지 않더니 대통령선거? 아마 6월에 있는 선거를 의식해서 문자를 보내고 단톡방에 초대했으리라 생각을 하니 괘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명절 때에 문자로 인사를 했던 정치인은 그나마 고맙기도 하다. 마냥 세월을 지내다 불쑥 문자로 다정한 메시지를 넣는 저들의 속마음을 강하게 질타하고 싶다. 어느 여배우의 대사처럼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사실 정치는 민생과 협력하는 함수관계이고 친밀한 관계가 아니던가, 그동안 무엇을 하다 이제 와서 자신에 속해 있는 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 달라니 참, 염치도 없는 인간들이다. 적어도 같은 지역에서 함께 소통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처지인데도 4년이라는 세월이 금세 흘러갔으니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바삐 사셨는지 아니면 지역을 위해 일을 하느라 잠시 잊어버렸는지 묻고 싶을 뿐이다.

우리나라 선거구조로 인해 국민을 갈라놓고 지역색이 두드러지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들이 정치인들이다. 내 편이 당선되면 축제를 부르고 내 편이 낙선되면 낙담을 하는 이제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할 때가 왔다.

    

지방 자체제도가 정착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 또한 정파에 따라 편 가르기가 성행하고 있으니 선거를 치르고 나면 지역 민심이 흉흉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2022년을 지속 될 것 같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 그리고 각 정당의 선거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 흑색선전이나 상대를 비방하는 그러한 입을 닫아주었으면 한다.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음과 양이 있는 법인데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청사진을 보고 싶다.

, 야 후보들은 내 호주머니에서 꺼내 국민에게 물쓰 듯 돈을 풀겠다고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데 그러한 물량공약은 앞으로 우리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야 한다는 말이나 같은 것이다. 참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으니 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청년들에게 물었을 때 그들의 대답은 무엇이라고 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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