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5등급 노후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18일까지로,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과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등급이 5등급인 경유차이면서 세종시에 등록된 자동차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정기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정상가동이 가능한 자동차다.
올해 매연저감장치(DPF) 지원규모는 약 300대로, 장치가격의 약 90%와 유지관리비용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292만 원에서 최대 632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형차량에 부착 가능한 미세먼지-질소산화물(PM-NOx) 저감장치의 경우 4대를 지원하며, 장치가격의 약 99%와 유지관리비용을 포함해 1,317만 원에서 최대 1,56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자부담금 납부 없이 장치부착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판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노후된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도로변의 대기오염물질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도심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