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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허술한 울타리의 최후 -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한다

허술한 울타리의 최후

    

세계 반대쪽 우크나이나는 자주국방을 외치며 자신의 나라를 지켜가고 있다. 세계강국인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일은 바위에 달걀 던지기와도 같지만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정신자세이고 지도력이다.

또한, 지도자의 자존감은 자국민을 하나로 뭉쳐 싸워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기에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만 희생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통령을 비롯해 온 국민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나라를 지키고 있는 현실을 바라볼 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선진국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자의 안이한 준비와 부적절한 판단으로 후진국에서도 볼 수 없는 참극을 맛보고 있다.

국민의 참정권을 무참하게 무시한 일을 자행했으니 아무리 사과를 한다 한들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변명치고는 치졸하고 자신의 안위에 급급한 언행을 일삼은 대한민국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고자 한다.

    

누구를 위한 투표를 했을까가 중요하지 않다. 선거방법의 문제가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그 벌거벗은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임원들 그들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 참담하다. 창피하기 그지없다.

소를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옛말이 문뜩 떠올랐다. 농사철이 되면 전답 갈이에 필요한 소를 잃고 멀쩡한 외양간만 고치면 잃어버린 소가 다시 돌아올까, 이미 없어진 물이요 입어서 나간 망언이니 이들은 법적 책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우롱한 죄가 더 클 것이라 생각 된다.

어쩌면 어린아이들이 장난감 놀이를 할 때보다 못한 행동을 저질러 놓고 오늘 9일 직접투표에서 빈틈이 없이 준비하겠다는 앵무새 같은 말,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가축을 기르는 농가에서 허술하게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가두었던 울타리에 있을 거라는 착각, 키우던 가축이 울타리를 빠져나간들 그 책임 국민이 져야 하는지 묻고 싶다.

주인의 책임인지 아니면 가축의 책임인지 그 답을 듣고 싶다.

앞으로 9일 직접투표는 이미 헌법에 규정된 그대로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는 날이니 제발 부정선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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