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통 장문화를 주제로 2월 CJ프레시웨이와 연계하여 재가노인복지시설 21기관, 317명에게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지원하는 ‘도란도란 요리고수(高手)’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동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전통 장문화와 메주의 제조과정, 토마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기억해보는 회상 활동과 고추장 만들기, 활동지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였으며, 기관은 코로나 19로 분위기가 어두운 시기에 오랜만에 활력이 되찾을 수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고추장 이용 레시피를 함께 제공함에 따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장은 “어르신들이 옛날 메주 만들던 기억을 이야기 하시며 신나게 요리 활동을 진행하셨다. 일부 어르신께서는 직접 만든 고추장에 배추를 찍어드시며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정 센터장은 “고추장 만들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겁다. 직접 만든 전통 장을 활용해서 가정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