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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유아교육기관에 '병아리박물관 탐험대 교육 꾸러미' 배포

3월 15일부터 수원광교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해야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틈새 전시 ‘호호호 호랑이’와 연계한 교육 꾸러미를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 40개소에 보급한다.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병아리박물관 탐험대 교육 꾸러미’는 교사용 학습지도안, 유아용 활동지·스티커, 호작도 종이액자, 시청각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아리박물관 탐험대 교육은 열두 동물 띠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에 대해 배우는 유아단체교육이다.

교육 꾸러미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3~7월 매달 360명 분(총 1400명 분)을 무료로 배포한다. 수원광교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3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박물관 2층 복도에서 틈새 전시 ‘호호호 호랑이’를 열고 있다.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의 특징, 습성 등을 설명하는 전시물, 호랑이와 관련된 전래동화와 유물 사진 등을 전시한다.

전통 회화인 호작도(虎鵲圖,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린 그림)와 호랑이를 활용한 마스코트, 고구려 고분 벽화 ‘강서대묘(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의 사신도·장식무늬 관련 벽화무덤)’ 내부 벽화의 백호가 그려진 부분, 엎드린 호랑이 형상을 한 궁중악기 ‘어(?)’ 등 호랑이 관련 자료들의 이미지와 설명도 볼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교육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틈새 전시 ‘호호호 호랑이’를 알리고, 유아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의 동물인 호랑이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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