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열린 시민청 주변에서 1.5℃ 기후의병들과 함께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인류 생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고자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1.5℃ 기후의병’을 모집하여 활동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매월 11일이 있는 주간에 진행하고 있는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줍킹’이란 ‘줍다’와 ‘걷다(Walking)’의 합성어로, 가벼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기후활동을 일컫는 신조어다. 집게 모양과 숫자 11의 모양새가 비슷한 점에서 착안해서 매월 11일이 있는 주간에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줍킹데이 캠페인은 KTV(한국정책방송원)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사례’로 소개된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1.5℃ 기후의병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광명 줍킹데이에 참여해 조금씩 노력한다면 광명시 거리의 쓰레기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V는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그린뉴딜 관련 일자리인 탄소중립 매니저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탄소중립 매니저들이 에너지 쉼표 가입 업체를 방문해 앱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는 철산초등학교를 방문해 그동안의 전력 생산량과 온실가스 감축량을 설명하고 앞으로 가능성 있는 부지를 학교와 함께 의논하는 현장을 취재했다.
KTV의 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사례’ 방송은 오는 3월 20일 오전 11시 20분 ▲olleh tv 64번 ▲LG U+ 171번 ▲SK 64번 ▲SkyLife 164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한 명 한 명의 선한 영향력이 광명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선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광명 줍킹데이가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