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대 하남시 청소년의회’의 공식적인 첫걸음을 시작하는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방미숙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선출된 28명의 청소년의원들이 당선증을 받았다.
하남시는 2019년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를 출범시킨 이후, 2021년부터 청소년의회와 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청소년의회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시의회·하남시청소년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심의·의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등 다양한 청소년 주도 의정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 하남시청소년의회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1년간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제안 사항을 발굴하고 안건상정 및 심의·의결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 3년간 청소년 여러분의 시정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빛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한 3기 의회가 ‘하남다움’을 바탕으로, 14개 동의 청소년 목소리를 대변하고,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들과 신설 학교가 함께 공존하면서 서로 배우는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