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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과 직결되는 인천지역 대선공약, 100% 실현방안 찾는다

17일‘인천 지역공약 추진방안 보고회’개최, 대통령 당선인 인천지역 핵심 공약 논의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인천시가 지역 대선공약 실현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지역 주요 공약을 국정과제와 최종공약으로 반영시키고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7일‘인천지역공약 추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 주요 공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이라는 제하에 ? GTX-D Y자, GTX-E노선 신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육성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7가지이며, 공약세부사업은 28개다.

인천시는 일찍이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숙원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 인천연구원은 수차례의 시민의견 조사와 토론을 거쳐 '인천 아젠다 30'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에 '인천 지역공약 20선'을 정리하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그 결과 지역공약 20선에 포함된 정책들 대부분이 여야 대선 후보의 지역공약에 반영된 바 있다.

인천시는 상당 수 주요 현안정책이 지역공약에 반영된 만큼, 이제는 새로운 지역현안을 지역공약이나 국정과제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이미 반영된 정책들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존 '인천공약 20선'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당선인 공약으로 제시된 ‘GTX-E노선 신설’,‘인천내항에 청년 창업공단 등 앵커시설 유치 지원’등에 대한 정책 구체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을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제외하자는 정책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여야를 넘어 지역정치권과 협력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그 밖에 나머지 공약의 대부분은 그동안 건의됐던 정책인 만큼, 기존에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내용을 구체화하고 공약별 세부계획을 꼼꼼히 세우기로 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가 오랜 기간 지역사회 의견을 듣고 연구하고 토론해 선별한 지역 숙원사업 대부분이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에 반영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면서 “지역공약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에 제시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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