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최병암 산림청장이 17일 산림청이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한 팔달구 정조로, 중부대로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장안문과 팔달문을 잇는 도로와 지동초등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잇는 도로를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두 곳은 가로수 모양이 여느 가로수와는 다르다. 정조로 버즘나무(137주) 가로수는 세로가 긴 직육면체, 중부대로 은행나무(190주) 가로수는 구(球) 형태다.
수원시는 가지치기를 이색적인 모양으로 해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했고, 두 가로수길은 입소문이 나면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정조로 가로수길은 2005년부터, 중부대로 가로수길은 2012년부터 ‘테마 가지치기’를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오기영 공원녹지사업소장 등이 함께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우리 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원녹지정책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그린시티 수원’을 만들고 있다”며 “산림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