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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도울 에너지복지 선제적 지원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미리 대비하고자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경우 혹서기에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렵고, 온열질환에 취약한데, 이번 사업을 통해 벽걸이형 에어컨 무상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복지 향상을 돕게 됐다.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52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55가구의 독거노인 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해왔다.

또한, 본 사업을 희망하는 경우 4월 9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기요금으로 인한 에어컨 설치가 부담되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전기요금 중 일부가 자동으로 차감되고, 남은 금액은 겨울철 에너지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전환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 중 주택 규모가 작고 기초수급자의 경우 기존 한전에서 전기요금 할인을 받고 있어 전기료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이 힘든 데다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다가올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냉방기기 설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미리 마련해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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