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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KH 배성재 감독 “프로 B팀의 간절함에 지지 말아야”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상대에게 간절함에 있어서 지지 말자고 했다.”

고양KH축구단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B와의 2022 K4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도합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4-3으로 승리했다. 4경기 3승 1무를 거둔 고양KH는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 전 만난 배성재 감독은 프로 B팀과의 첫 맞대결에 대해 “B팀 선수들 중 여기서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다. 1군에 올라가려는 간절함을 가지고 뛰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 간절함에 있어서 지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고양KH는 간절함에서 이겼다. 이른 시간 두 골을 실점했지만 추격하여 역전골까지 만들어낸 고양KH는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연승이기도 하다. 배 감독은 “신생팀이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 감독은 “오늘 전체적으로 누구 하나 뽑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잘해줬다. 우리가 준비했던 플랜A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 때 플랜B로 전술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고맙게도 다 잘 따라줬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이 다 수훈 선수”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양KH는 26일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배 감독은 “매주 경기가 있다 보니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회복이 중요하다. 이제 막 훈련소에 다녀 온 선수들이 많아서 그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그 다음 전체적으로 회복을 빨리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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