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수원시가 수립 중인 교통계획을 알렸다.
‘편리한 교통, 살기 좋은 스마트 교통도시 수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수원시가 수립 중인 교통계획 발표와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교통 전문가와 남부·서부·중부 녹색어머니회, 수원서부모범운전자회, 희망둥지협동조합,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등 교통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수원시가 수립 중인 교통계획은 ▲도시교통 정비계획 ▲지역교통안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지방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계획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편의 증진 종합계획(조례) 등이다.
5개년 계획(2022~2026)인 ‘도시교통 정비계획’은 수원시에서 수립 중인 교통 관련 계획을 모두 포함하는 총괄 법적 계획이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비전으로 도시교통 정비계획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교통 ▲승용차보다 편리한 친환경 교통 ▲안전하고 쾌적한 사람중심 교통 등 3대 목표와 목표실현을 위한 9개 추진 전략으로 이뤄져 있다.
‘지역교통안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은 5개년 계획(2022~2026년)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정책 목표와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민 생활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교통약자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운수 산업 안전대책 및 교통안전 의식 제고’ 등 3대 목표와 ▲사고 누적 지점 개선 ▲횡단 중 사고 예방 교통안전시설 설치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 ▲운수업체 관리(장비·단속·교육 등) 등 8개 추진 전략을 설정해 검토 중이다.
‘지방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2022~2026)은 고령화에 따른 교통약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보행 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2023~2027년)은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접근성·안전성을 고려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다.
▲보행환경 개선 지구 지정 ▲보행자 전용길 지정 ▲기타 보행자길 지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편의 증진 종합계획’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조례를 준비하는 것이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도시교통의 주체가 자동차에서 사람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통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것”이라며 “수원시가 ‘살기 좋은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