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오는 3월 29일까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배·사과 등에 감염되는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검게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치료약제가 없어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전염병으로, 안성시에서는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234.1ha에 이르는 면적에 대한 공적폐원을 실시했다.
이와 같이 증가하고 있는 화상병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는 올해 기존 3회분에서 생육기(5월말) 방제 1회분을 추가한 4회분의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공급대상은 안성시에 1,000㎡이상 소득을 목적으로 한 과수원이 있는 배, 사과 재배 농업인경영체이며, 약제 공급방법은 농가별 방문 배송을 진행 중에 있다.
농업인은 약제 수령 후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타 농약 및 석회유황합제와 혼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방제약제 미살포 농가에서 화상병 발생 시에는 손실보상금 경감기준이 적용되므로 약제 살포에 철저를 기해야 하며, 살포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영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생육기 추가방제를 통해 작년 대비 화상병 발생량의 감소가 기대된다. 적기방제를 위한 농업인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