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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한세대와 손잡고 시민참여 평생교육 UCC 제작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는 관내 대학인 한세대와 협업해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혁신사업으로 '내가 담아내는 평생학습 : 영상제작 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 영상 제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습자가 그동안 교육기관에서 편성한 수업을 듣는 데 그쳤던 교육환경에서 탈피해, 평생교육 학습자가 학습과정을 미디어문화콘텐츠(UCC)로 제작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2020년 6월 인근 6개 대학과 평생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년창업 지원교육과 가상현실 기반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등 12개 과정을 운영해 2년간 77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급격한 발달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포시와 한세대의 평생교육 UCC 제작프로그램은, 한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기자재를 활용해 영상제작 및 편집교육을 받은 후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강의과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영상에 담아 기록하고 편집을 거쳐 UCC(User Created Contents)로 제작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참여자가 영상제작과 편집 등 전체 과정에 한세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재학생과 한 조를 이뤄 협업하고, 프로그램 수료 후 영상을 시정홍보 활동에 사용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홍보서포터즈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본부 주관으로 운영되며, 4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영상제작 교육과 콘텐츠 선정을 위한 기획회의, 영상편집 클리닉 과정을 거쳐 6월에는 완성된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성과공유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하고 활동 결과물을 제출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결과물을 대상으로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영상제작 경험이 있거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4월 7일까지 네이버폼으로 하면 된다.

영상제작 교육은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진행된다.

안종국 군포시 교육체육과장은 “평생교육 수강생이 수업을 듣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미디어컨텐츠를 스스로 생산하고 편집하고 배포하는 등, 교육과정에서 수용자가 아닌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체자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이 모든 과정을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지역대학과 협업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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