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31일 최근 전국적인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위험도가 높은 청명 한식을 앞두고 광교산 등산로 초입에서 시민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 날은 김선재 영통구청장과 각 과 과장 및 녹지공원과 직원, 산불종사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산불예방수칙과 금지사항을 적극 홍보하며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극심한 겨울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인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지난 달 25일 정부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지난 3월 9일에는 우리시 관내 광교산에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적극적인 산불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추진됐다.
한편, 영통구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가을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발생 현장 지원, 산불 모니터링, 산불진화대 운영·관리 등 산불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입산객 관리와 계도, 캠페인 실시, 현수막 게시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 잘 가꿔온 소중한 산림유산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시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산불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