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30일 구리시 원수택로 32번길 59-26(수택2동)일대에 조성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완료 현장을 찾아 꼼꼼히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수택2동 원수택로 일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은 '2020년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원 중 30%인 도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진행한 사업이다.
2020년 3월부터 추진하여 2021년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대상지인 수택2동 원수택로 일원은 ▲좁은 골목길 및 사각지대 다수 분포로 인한 우범화 위험성 ▲사업대상지의 면적과 주택 수에 비해 적은 야간 유동 인구로 인한 자연적 감시의 어려움 ▲내구연수가 지난 노후화된 보안등의 낮은 조도로 인한 범죄 불안감 형성 ▲여성안심구역 지정에 대한 인지성 부족 등으로 인해 범죄 노출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다양한 범죄 불안 요소와 안전 취약 문제점을 안고 있던 지역이었다.
구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으로 원수택로 일대를 다음과 같이 개선했다.
▲“24시간 편의점”(2개소) 안전지킴이집 지정, 스마트 비상벨 및 CCTV(3개소), 안심거울(20개소), 방범창(9개소) 설치를 통해 안전시설을 강화하여 잠재적, 우발적 범죄로부터의 물리적 보호, ▲미끄럼 방지(도막) 포장,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햇살마을 로고 활용) 설치를 통한 골목길 환경 개선, ▲비상벨 위치 안내 지도, 원격이미지 교체가 가능한 최신형 고보조명(10개소) 설치 등 안내사인 체계화를 통한 여성안심구역 및 범죄예방 사업대상지 인지성 강화, ▲내구연수가 지난 보안등(110개)과 수누피공원, 서가산공원의 공원등(12개) 교체, 필로티형 건물 센서조명(17개) 설치 등 조도 확보와 사각지대 개선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범죄심리를 저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하여 수택2동 원수택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
안승남 시장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통해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자연감시 기능을 강화하여 수택2동 주민분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 쾌거. 2022년 선정된 사업대상지인‘구리시 검배로29번길 32’ 일대는 올해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