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의 최초 시내버스 면허업체인 산본여객의 세 번째 노선 30번 버스가 4월 1일부터 정규운행에 들어갔다고 군포시가 밝혔다.
산본여객은 지난해 6월 31번 노선, 12월에 32번 노선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이날 30번 노선을 개통함으로써, 당초 계획했던 3개 노선 모두에서 운행하게 됐다.
30번 버스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을 기점으로 삼성마을, 용호마을, 흥진고, 산본주택단지, e비즈니스고, 산본역, 금정역을 오가는데, 총 12대 중 먼저 3대가 40~5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앞으로 12대가 모두 투입되면 배차간격이 10~20분으로 단축돼 운행될 예정이다.
30번 버스 노선은 산본역과 금정역을 연계해, 수리중과 산본주택지구, 산본고, 개나리아파트 등 대중교통 노선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거지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버스는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군포시의 대기질 환경개선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의 추가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거점노선 확대 등 시민우선의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30번 버스의 운행 개시로 관내 대중교통망이 확대되고 시민들의 발 역할이 보강되는 등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