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하남시가 민선7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공약이행을 매우 잘한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하남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부문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의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모니터링을 분석한 것이다.
본부는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를 세부지표별로 평가 후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SA부터 A, B, C, D로 나눠 절대 평가했다.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하남시를 포함해 총 61곳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 지자체는 9곳이다.
하남시는 민선7기 6개 분야 총 70개 공약 중 현재 82.8%인 58건을 완료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민간 어린이집 확대 ▲생활체육시설 확충 ▲중고교 무상교복, 교과서 지원 ▲청소년수련관 조기 건립 ▲원도심 균형발전 도심재생 ▲하남형 벤처(바이오, 에너지, 환경 등) 발굴 유치·육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등이다.
하남시는 2021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전자민주주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남시는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공약이행완료율과 목표달성율,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약이행평가단 구성, 시민친화적 홈페이지 구성, 지역특성에 맞는 공약일치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호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성과는 시민들과 공무원 모두의 노력이 함께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정을 운영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추진해 삶을 건강하게 즐기는 도시를 만드는 과제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