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천상현 셰프에게 인도행을 제안한다.
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제철을 맞은 제주 봄 ‘멜(멸치)’을 주제로 한 요리가 펼쳐진다. 청와대 조리장 출신인 천상현 셰프는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멸치조림’과 ‘유채나물’을 선보인다.
또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정민 요리연구가는 이날의 자투리 재료를 활용해 ‘김멜이 튀김’과 ‘멜 라볶이’를 만든다.
이날 럭키는 천상현 셰프가 특제 양념으로 무쳐낸 유채나물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럭키는 “인도 사람들이 유채나물을 굉장히 많이 먹는다”면서 “인도 사람의 80% 이상이 매일 유채기름을 쓴다.
인도에선 참기름 대신 유채기름, 땅콩기름을 먹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도의 유채카레가 기가 막힌다”고 이색 요리를 전하는가 하면, 천상현 셰프를 향해 “셰프님, 인도에 같이 가요. 가서 제가 유채카레 만들어 드릴게요”라고 애교 섞인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상현 셰프는 “나중에 꼭 초대해달라”라고 화답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이상민이 “셰프님이랑 인도를 언제 갈 건데요?”라고 묻자 럭키는 “지금 요리 끝나고 비행기 타야죠! 제주도 공항도 국제공항이에요”라며 뻔뻔하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천상현 셰프가 완성한 유채나물을 맛본 궁셔리(궁상+럭셔리) 미식가 이상민은 고개를 내저으며 “내가 먹어본 나물 중에 베스트”라고 거듭 칭찬한다. 천상현 셰프의 봄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 유채나물 레시피는 3일 밤 11시 MBN ‘알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