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광명시 행복마을관리소에 독서문화 공간 ‘책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책마을’은 지역 곳곳에 시민들이 모여 독서문화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속 공간이면 어디나 서가와 도서를 지원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뉴타운 해제 지역 등 도시재생구역 내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하안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책마을’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속 촘촘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복마을관리소 ‘책마을’은 각 관리소별 내부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서가를 제작·설치하고 ▲광명3동에 학교 인근임을 고려한 초등·중학생 대상 진로 탐색 도서 ▲광명5동에 어린이(6-7세) 영어 원서 ▲광명7동에 주민 요구를 반영한 유아용 그림 동화책 등 동별 특성을 반영한 도서 1,100여 권을 비치했다.
또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에 집중된 저자 초청 강연회 및 독서문화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행복마을 관리소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및 광명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고립된 시민들이 행복마을관리소 ‘책마을’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 약화된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시키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민이 문화 격차와 정서적 고립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 기반 시설을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