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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 느와르 성공 계보 이어간다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느와르 액션 장르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그 바통을 이어 새로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느와르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릉', '뜨거운 피'를 이어,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다음 흥행 타자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만나는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 그리고 박정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태국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대결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2021년 11월에 개봉한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은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남자의 대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릉'은 강릉 최대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배우 장혁과 유오성이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이후 다시 뭉친 작품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이끌어냈다.

올 3월 개봉한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을 담은 영화. 정우, 김갑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맛깔나는 부산 사투리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호평받으며 현재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팬데믹 시대에도 느와르 액션 장르가 변함없이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와중에,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느와르 성공 공식을 따라가며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특히 [나쁜 녀석들]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 노련한 내공으로 완성된 날 것 그대로의 거침없는 하드보일드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조동혁, 이완이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선보이는 시너지 효과는, 남성미 넘치는 느와르의 장르적 재미를 더해 더욱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모든 걸 잃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자와 모든 걸 얻고 자리를 지키려는 자의 뜨거운 대결을 통해, 과연 사람은 변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관통하며 느와르 장르 이상의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 여타 동일 장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전망이다.

거침없는 하드보일드 액션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느와르 장르의 성공 계보를 이어갈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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