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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5월중 관내 전지역 운영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 및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 실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서장 고평기,고성한,강상문), 부천소방서(서장 이정식)와 함께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추진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가 사고현장으로 출동 시 교차로의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과하는 교통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도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는 화재, 사고 등의 긴급상황 시 출동 차량에 보급된 단말기와 신호 시스템을 연동하여,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한다.

이러한 긴급차량 맞춤형 신호 부여로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 단축에 효과가 있다. 부천소방서에서 까치울사거리 구간 시연 결과, 50%의 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긴급차량 신속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부천시와 유관기관들은 협의를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5월 중 부천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천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및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신호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경찰청 R&D과제 실증도시 유치 ▲교통 관련 국가 공모사업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도시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중심 도시로 성장하겠다”면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작동하면 일시적인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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